중기중앙회·롯데百, ‘공예품특별판매전’…오는 4일까지 잠실점서 진행

입력 2022-09-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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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공예품특별판매전 개막식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추석을 앞둔 영세 공예인들의 판로지원을 위해 롯데백화점과 ‘공예품특별판매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공예품특별판매전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8층 이벤트홀에서 2일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린다. ‘상생으로 예술을 빚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판매전에는 전국 7개 공예협동조합 소속 43개 업체가 참여한다. 총 217개 품목이 나올 예정이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공예품 제조업체와 유명 작가의 고급·생활도자기와 장식·공예소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판매된다.

이번 판매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공예업체의 판로 지원과 우리 전통 공예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또 지난 3월 중기중앙회와 5대 백화점이 체결한 ‘유통 분야 상생협의체’의 첫 결실이기도 하다.

길순정 대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예술적 소양을 갖춘 전문 공예인들이 공예 문화의 맥을 잇고 전통공예 기술의 멋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진정욱 전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예품 특성상 소비자가 작품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코로나19로 그런 기회가 차단돼 업계가 많은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판매전을 통한 공예품 판로 촉진이 공예업계에 단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와 롯데백화점은 2014년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생관인 ‘드림플라자’ 잠실점을 포함해 4개 지점을 운영하는 등 오랜 기간 협력해온 상생협력의 동반자”라며 “이번 판매전이 공예인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이라는 희망을 주고, 중소상공인과 롯데백화점의 모범적인 상생협력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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