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가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재탈환하며 주가는 3만원선 돌파를 시도중이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서울반도체 주가는 전장대비 5.13% 급등한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장 초반에 비해 반등 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키움, 골드만삭스, 미래에셋, 대우증권 등 국내외 회원사 창구를 막론하고 매수 주문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증권업계는 이날 서울반도체 주가 강세를 두고 최근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연일 부각되는 가운데 일본 니치아와의 소송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내부 불확실성도 제거되는 등 안팎의 호재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태웅의 주가 반등세가 최근 주춤한 사이 국내증시의 큰 손으로 평가받는 미래에셋이 서울반도체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강세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태웅 주가는 전장대비 1.48% 떨어진 8만6700원에 거래되며 코스닥 시총 3위로 밀려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