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나흘째 급락..1340원대 진입 시도

입력 2009-03-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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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나흘째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며 장중 1340원대까지 내려왔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12.0원 하락한 13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현 수준에서 장이 마감될 경우 두 달여 만에 1340원대를 회복하게 된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5.0원 내린 1358.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장중 134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으나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해 135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위기감 해소로 인해 환율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1.17% 상승했으나 이날 코스피지수는 0.5% 정도 하락하고 있다. 최근 7일째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은 100억원 정도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불거진 위기설이 기우에 그치면서 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당분간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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