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LIG투자證

입력 2009-03-26 08:49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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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 패널 공급 과잉 우려가 오히려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7500원에서 3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투자증권 최승훈 애널리스트는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이 50% 수준까지 회복되는데 불과 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하며 “2008년부터 지속된 중국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이 결실을 맺어 중국 시장에서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승훈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TV용 LCD 패널 주문 증가는 북미와 중국 시장의 수요 확대에 기인한다”며 “불황기, 신흥 시장의 수요 증가는 40인치대보다는 30인치대에서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32인치 시장에서 08년 4분기 23.6%의 점유율로 M/S 1위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투자 매력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