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351억 원 들여 안토니 영입… EPL 역대 4위 이적료

입력 2022-08-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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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AP)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니이티드(맨유)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로부터 안토니(22)를 1억 유로(약 1351억8000만 원)를 주고 영입했다.

31일(한국시각) 맨유는 안토니 이적을 아약스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맨유와 안토니는 계약서 내용도 확정 지었으며, 메디컬 테스트도 전날 마쳤다고 한다.

이적료는 9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로 총액 1억 유로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이적료 4위다.

안토니보다 이적료가 높았던 선수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시티, 1억 1750만 유로), 로멜로 루카쿠(첼시, 현재 인터 밀란, 1억1300만 유로), 폴 포그바(맨유, 현재 유벤투스, 1억500만 유로) 등 세 선수밖에 없다.

맨유 역대 이적료 기록으로는 포그바에 이은 2위다.

2000년생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안토니는 상파울루 FC(브라질)에서 데뷔한 후 2020년 아약스로 이적해 활약했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모두 10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2경기에 나서 1골을 넣고 2개의 골을 도우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에서 재능을 보였으나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아 1억 유로라는 막대한 이적료를 쓰기에는 과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를 감독한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이 안토니 영입을 구단에 강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EPL 클럽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쓴 총 이적료는 16억 파운드(약 2조5259억 원)로 종전 최고 총 이적료인 2017년의 14억 파운드(약 2조2102억 원)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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