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종이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자문위)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권고 소식에 상승세다.
하나투어는 30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전날보다 5.97% 오른 5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노랑풍선(4.23%), 레드캡투어(3.56%), 롯데관광개발(3.39%), 참좋은여행(2.33%), 모두투어(2.87%)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감염병자문위는 당국에 입국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를 강화하도록 제안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침은 이번 주 질병관리청 검역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다음달 초 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폐지 시기에 대해 다음달 추석 연휴(9~12일) 이후로 점치고 있다.
여행 관련주 상승세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폐지되면 여행객이 늘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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