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스텔라라·아바스틴 시밀러' 유럽학회 발표

입력 2022-08-3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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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임상 3상 28주 결과 유럽피부과학회(EADV),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임상 3상 후속결과 유럽종양학회(ESMO) 발표

셀트리온(Celltrion)은 30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ustekinumab)'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Vegzelma, bevacizumab)’ 등 2종의 임상 3상 결과를 유럽 학회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먼저 셀트리온은 유럽피부과학회 학술회의(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EADV Congress) 중 Late breaking news session에서 판상건선(Plaque Psoriasis) 환자에 대한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 28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ADV는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피부과학회 행사로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CT-P43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스텔라라(Stelara)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의 2021년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은 91억3400만달러(한화 12조1700억원)다.

또 셀트리온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the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2022 ESMO Congress)에서 베그젤마의 글로벌 임상 3상 후속결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비교해 생존분석과 안전성에서 유사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베그젤마는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Truxima, rituximab)’,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Herzuma, trastuzumab)’에 이어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암제로,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Full Label)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베그젤마의 오리지널의약품 아바스틴(Avastin)은 로슈(Roche)에서 개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로 비소세포폐암을 비롯한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교모세포종 등 치료에 사용된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아바스틴 시장 규모는 64억1300만달러(한화 8조5400억원)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9월 유럽 학회를 통해 소개되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베그젤마와 CT-P43이 조기에 상업화되어 유럽의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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