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이 전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160.90포인트로 마감했다.
25일 선물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특히 장 마감 무렵에 원ㆍ달러 환율이 19.5원 폭락하면서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장 초반에는 방향성 없는 양상이었지만 외국인들이 오후1시 이후부터 강한 매수로 돌아서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768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은 615계약, 기관은 101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이승재 연구원은 "선물 베이시스가 호전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데 약 6000억 정도의 추가적인 프로그램 매수 유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 심리가 예상보다 강해 선물 반등이 조금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 최고치 수준인 165포인트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102계약 증가해 8만6001계약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29만5464계약으로 전일보다 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