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새 비전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

입력 2022-08-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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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뢰·혁신 등 핵심 가치…식량주권 강화 등 5대 전략 목표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9일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비전으로 공사기능과 역할재정립을 위한 5대 전략 목표를 발표했다.

한국농어촌공사(KRC)가 포스트 코로나와 식량안보 등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농어촌공사는 29일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를 새로운 비전으로 5대 전략 목표를 발표했다.

먼저 '행복한 농어촌'은 시대적 요구인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튼튼한 경제, 활기찬 사회, 깨끗한 환경, 농어촌의 고유 가치 증진을 반영했다. 공사는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균형발전, 탄소중립, 재생 에너지 생산 확대, 식량주권 강화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함께하는 KRC'는 국민적 요구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혁신, 전문역량을 반영했고,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 스마트·디지털 기술, 내외부 협력 강화 등을 담았다.

3대 핵심 가치로는 △안전(Safety First) △신뢰(Customer First) △혁신(Innovation First)을 설정해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공공기관이 되겠다는 임직원의 의지를 반영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5대 전략목표에는 쌀 중심에서 쌀 이외의 곡물 자급 등 식량 안보 위기를 극복하는 튼튼한 식량주권의 기반 강화를 들었다. 또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용수의 안정적 공급 및 유휴부지·시설물을 활용한 에너지 개발로 농업인·농어촌 주민에게 풍요로운 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지은행 관리원 출범에 따른 농지의 조사, 정보분석 및 공유, 거래, 연금 가입 활용 등 고객 중심의 농지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공사 설립목적에 기반한 농어촌 공간재생, 융복합 산업육성, 경제·사회 공동체 활성화 등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영효율화와 함께 경영 현안인 청렴·윤리, 안전을 전략적으로 관리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등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에도 매진한다.

이와 함께 해외 사업 분야에서 K-농업의 해외 기반 확대라는 전략적 역할에 초점을 맞춰 식량주권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실행과제도 애초 66개 사업에서 예산·재무·인사 분야의 효율적인 통폐합 등을 거쳐 32개로 축소·정비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식량안보, 기후위기, 농어촌 공간재생과 같은 농어촌의 당면 과제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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