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프리미엄 엔트리급 제품 EOS 500D를 오는 4월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번들렌즈18-55IS 포함해 120만원 후반대에 판매될 예정이다.
풀 HD동영상 촬영 기능이 지원되는 EOS 500D는 렌즈를 교환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광각, 망원, 어안 렌즈 등 다양한 렌즈로 색다른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또 동영상 촬영시에도 아웃포커싱 등 DSLR 카메라의 촬영 효과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풀HD인 1920×1080에서는 초당 20프레임, 1280×720, 640×480에서는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하며, 풀HD화질에서는 연속촬영으로 최대 12분, HD, SD 에서는 각각 18분, 24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단자가 내장돼 있어 촬영한 동영상을 화질의 손상 없이 TV나 스크린 등으로 옮겨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편리하다.
사진촬영은 캐논 DSLR의 명성을 그대로 이었다. 캐논의 4세대 영상처리 엔진 ‘디직4(DIGIC 4)’의 탑재로 1510만 화소의 고화질 이미지도 빠르게 처리해 초당 3.4매의 연사속도에 촬영한 이미지를 멈춤 없이 빠르게 LCD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EOS 500D는 ISO 3200(확장시 6400 / 12800 지원))의 초고감도 촬영을 지원해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노이즈 제어 기능이 있어 고감도 촬영시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노이즈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강동환 사장은 “EOS 500D는 가격과 성능에 따라 보급-중급-고급으로 나눠지던 기존 DSLR 카메라 시장의 틀을 깬 제품으로 전문가급 카메라의 고급기능을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DSLR 카메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힌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