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증시, 단기 급등 피로감 '숨고르기' 진행

입력 2009-03-25 11:40

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3.04포인트(-0.25%) 하락한 1218.66를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전일 미 증시 역시 최근 급등세를 연출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하락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약간의 조정을 보이면서 쉬어가는 모습이다.

그러나 프로그램에서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역시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급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2억원, 35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각각 127억원, 12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2.20포인트(0.53%) 오른 414.5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5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세를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60원 오른 13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