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국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용준을 해외모델로도 기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외모델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1년 6개월이며, 모델료는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서 더페이스샵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는 배용준은 북·중미를 제외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UAE, 요르단 등 전 아시아 국가에서 더페이스샵 모델로 나서게 된다.
현재 해외 19개국에 진출한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배용준과의 국내모델 계약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매출 신장 효과를 얻은 데다 대표 한류스타로서 해외 시장에서의 모델 영향력이 커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올해 2대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인 '고객을 위한 창조 마케팅'을 실현하기 위해 공격적인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국내와 해외 통합모델 계약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페이스샵 송기룡 대표는 "배용준씨의 모델 영향력이 글로벌 리딩 브랜드로 도약하고자 하는 더페이스샵의 비전에 부합해 국내에 이어 해외모델로 발탁했다"며 "이번 계약이 국내와 해외에서 펼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