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베버리지 리큐르, 혼술·홈술 트렌드에 매출 ‘쑥’

입력 2022-08-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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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트랜스베버리지)

코로나19를 거치며 주류 문화가 회식 대신 ‘혼술ㆍ홈술’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홈파티뿐만 아니라 일상 속 한 잔을 마시더라도 각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나만의 레시피를 찾는 칵테일 문화도 생겨났다. 이에 과거 칵테일 바나 클럽, 유흥업소 등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리큐르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25일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는 트랜스베버리지는 대표적인 이탈리아산 리큐르인 '캄파리'와 '아페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2%, 33% 늘어났다고 밝혔다.

캄파리는 매년 전 세계에서 3600만 병이 판매되는 캄파리 그룹 대표 브랜드다. 2022년 세계적인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 캄파리를 베[이스로 쓰는 '네그로니'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캄파리는 혼술, 홈술, 홈텐딩의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춰 온라인 네그로니 위크, 2년 연속 캄파리 홈텐딩 키트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해 왔으며, 200ml 소용량 제품 출시, 네그로니 RTE(Ready To Enjoy)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다. 

네그로니의 이름은 ‘아페르티보(Apertivo)’ 칵테일을 좋아한 이탈리아의 네그로니 백작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아페르티보는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 ‘아페리레(Aperire)'에서 파생됐다. ‘아페르티보’는 오후 5~8시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본 음식을 먹기 전 간단한 음식과 함께 낮은 도수의 술을 즐기는 이탈리아 문화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트렌드인데, 아페롤 스프리츠는 아페리티보 문화를 대표하는 칵테일로 사랑받고 있다. 

스파클링 와인과 소다 워터를 넣어 만드는 스프리츠(Spritz) 스타일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아페롤 소용량 하프 사이즈가 출시돼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하프 사이즈로 출시된 아페롤 스프리츠와 아페롤 본품은 편의점 CU와 GS25에서 각각 구입할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위스키뿐만 아니라 리큐르 등 다양한 술로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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