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ㆍ석유주, 사우디 감산 가능성에 상승세

입력 2022-08-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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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에 정유ㆍ석유주가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중앙에너비스는 전날보다 7.71%(1650원)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흥구석유(2.03%), 한국석유(3.57%)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극심한 시장 변동성과 유동성 축소로 향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압둘아지즈 장관은 “최근 원유 선물 가격이 기본적인 수요와 공급에 대한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좋지 않은 변동성이 시장을 교란하고 원유 가격 안정성도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앞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 유가는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정책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 추세를 보였고, 이달 들어서는 배럴당 90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날인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54달러(0.59%) 내린 배럴당 90.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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