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사과, ‘학폭 논란’ 최준희 출연 영상 삭제…“미화시킬 마음 없었다”

입력 2022-08-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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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왼), 최준희. (출처=홍진경, 최준희SNS)

방송인 홍진경이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출연한 영상을 결국 삭제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홍진경과 최환희, 준희 남매가 함께 식사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과거 친분이 두터웠던 고(故) 최진실의 자녀들인 최환희, 준희 남매와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영상이 공개된 뒤 최근 학폭 논란이 있었던 최준희의 출연에 많은 구독자들이 불편함을 드러냈다.

앞서 최준희는 과거 학폭 논란에 휘말리며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시 최준희는 “싸움이 커져 학교폭력 재판이 열렸다”라며 “당시 친구들과 함께 피해자를 욕했고, 이후에도 감정적으로 대처하며 SNS에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행들을 했다. 서면 사과 판결이 내려져 사과했다”라고 밝히며 사과했다.

연예계에서 학폭 논란이 있을 경우, 대개 오랜 기간 자숙의 기간을 갖는다. 출연하던 프로그램이나 작품에서 하차하고 활동 팀에서 탈퇴하는 등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120만의 구독자를 거느린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과거 학폭 논란이 있었던 최준희가 등장하면서 구독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교육 예능을 지향하는 ‘공부왕찐천재’에 과거 학폭 가해자가 등장한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이를 의식한 듯 해당 영상은 갑작스럽게 삭제됐다. 별다른 공지나 해명이 없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졌다. 이에 홍진경은 댓글을 통해 “이번에 업로드된 환희, 준희와 함께한 영상이 많은 분께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에 나섰다.

홍진경은 “환희가 가수로 데뷔를 하고 벌써 몇 년이 지났지만 뭐 하나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어 늘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그래서 이번에 환희의 신곡을 제 채널에서 꼭 한번 소개해주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라며 “그런 생각에 치중한 채 촬영을 하느라 그 외에 다른 부분들을 완전히 망각하고 놓쳤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혐오하고 미워하는 그 단어. 저도 그 단어를 혐오한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로서 모두를 아프게 하는 그러한 단어의 편에 서서 미화시키고, 무마시킬 마음은 추호도 없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한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애정어린 걱정과 질책 너무나 감사하고, 실망을 안겨드린 부분은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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