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410선으로 올라섰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5포인트(0.99%) 상승한 413.2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강세로 출발했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정부의 금융 부실채권 처리 세부 방안 발표와 예상보다 호전된 주택판매지표에 고무돼 폭등장세를 연출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지수는 장 중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수급부담에 오후들어 상승폭은 축소된 채 마감했다.
개인이 262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16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또 프로그램매매도 5억원 넘게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운송(8.39%)이 급등했고 제약(4.89%), 금융(4.14%)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방송서비스(-1.05%)와 반도체(-0.24%), 의료정밀기기(-0.11%)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키움증권(11.75%)과 셀트리온(6.62%)이 급등했고 서울반도체(-1.74%)와 태광(-1.12%), 소디프신소재(-1.63%), CJ홈쇼핑(-3.34%)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27종목 등 509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을 더한 394종목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