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LINK 프로젝트’ 가동…화학연구원과 친환경 기술 확보

입력 2022-08-21 09:54수정 2022-08-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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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사진 왼쪽에서 첫번째)과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협약식 기념 사진. (사진제공=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은 지난 19일 오후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중립, 자원선순환,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약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케미칼의 LINK (LOTTE Innovation Network) 프로젝트 가동의 일환이다. LINK 프로젝트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 전문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 활동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의 확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으로 조직된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및 수소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 협력을 확대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혁신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탄소중립 분야 신공정 및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 공동연구’, ‘수소에너지 관련 촉매ㆍ공정 원천기술 이전’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위해 전문 인력이 투입돼, 올해부터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주요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촉매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 초기 단계로, 경쟁력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와 암모니아 기반의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기술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한국화학연구원은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의 안전하고 효율적 이송을 위해 암모니아를 활용하고 이를 분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분해 시 이산화탄소(CO2)발생 없는 친환경 촉매 및 반응기 개발에 관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은 “탄소감축성장이라는 미래 변화에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사업역량과 미래 투자 안정성이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기술개발과 결합한다면 탄소중립성장 달성을 위한 미래 기반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은 “한국화학연구원과 롯데케미칼의 협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에서 밀어주고, 민간이 이끄는 '민간 주도 혁신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 LINK 프로젝트는 지난 1월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탄소중립연구센터’를 설립해 탄소중립사회 실현 및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위한 5건의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리튬메탈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 개발 스타트업 '소일렉트(SOELECT)'사와는 고체전해질 및 코팅분리막 기술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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