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 시범사업 추진…내달 생활돌보미 120명 채용

입력 2022-08-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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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이 19일 'LH 생활돌봄서비스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는 임대주택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안부 확인 등을 하는 방문 돌봄 서비스다.

LH는 2010년 실버사원 사업을 최초로 실시한 이후 지난해까지 1만6000여 명의 돌봄사원을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입주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돌봄사원 서비스가 환경미화, 주거행복지원센터(관리사무소) 업무보조 등 단순 업무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내·외부 의견에 따라 돌봄사원 명칭을 'LH생활돌보미'로 변경했다. 또, 노인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LH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노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어르신 생활돌봄서비스는 △돌봄 수요조사 △안부확인, 건강상태 및 안전점검 △안전, 보건복지 정보 제공 △재계약, 임대료 납부 등 LH 입주정보를 제공한다.

LH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19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9월 초 서비스를 제공하는 LH생활돌보미 12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2주간 돌봄, 안전, 임대주택 등 관련 교육을 받고 9월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9월부터 내년 1월이다. LH는 시범사업 종료 이후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체계를 보완하고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LH생활돌보미 신청자격은 60~65세이며,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우대 채용한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입주민 중 고령 세대 비율이 높아지는 만큼 노인돌봄 서비스를 개선·확대하게 됐다"며 "서비스 대상과 연령대가 비슷한 LH생활돌보미가 독거노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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