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보다 크게 줄었다. 토요일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6월18일(5760명으로 1주일전보다 1337명 감소)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756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2만4891명)보다 1만7323명 적고, 1주일 전인 지난 13일(11만6030명)보다 8462명 적은 수치다.
7월 초 신규 확진자 수가 더블링(전주 대비 2배로 증가)을 하며 여름 재유행이 시작된 뒤로는 평일 공휴일이어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경우를 제외하곤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경우는 이례적으로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지 주목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5414명, 서울 1만6743명, 경남 7602명, 경북 6942명, 대구 6187명, 인천 5395명, 전남 5057명, 전북 4727명, 충남 4629명, 부산 4509명, 광주 4030명, 충북 3794명, 대전 3772명, 강원 3030명, 울산 2865명, 제주 1927명, 세종 94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