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싶은 코스닥기업은 'SK브로드밴드'

입력 2009-03-24 09:25

박철근 기자 konpo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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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가능성 가장 많이 따져

구직자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코스닥기업은 SK브로드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24일 "구직자 1012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코스닥 기업'에 관해 조사한 결과, SK브로드밴드가 12.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이어 ▲CJ홈쇼핑(6.6%) ▲KCC건설(6%) ▲서울반도체(5.8%) ▲다음(4.5%) ▲CJ인터넷(3.7%) ▲GS홈쇼핑(3.7%) ▲LG마이크론(3.3%) ▲쌍용건설(2.8%) ▲키움증권(2.6%)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기업별로 선호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SK브로드밴드, CJ홈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GS홈쇼핑, 키움증권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서'를 첫 번째로 꼽았다.

또한 KCC건설, 쌍용건설은 '전공과 적성을 살릴 수 있어서'를, CJ인터넷과 LG마이크론은 '우수한 복리후생'을 이유로 들었다.

이와 함께 구직자 64.7%는 불황으로 인해 코스닥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생겼으며, 실제로 지원한 경험은 52.4%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기업에 취업할 때 제일 먼저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사업확장 계획 등 발전가능성'이 23.4%로 가장 높았으며 ▲적성에 맞는 업무(16.7%) ▲우수한 복리후생(16.2%) ▲높은 연봉(13.2%) ▲많은 경력개발 기회(7.9%) ▲안정적인 자금(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