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이온 흥행 및 신규게임 출시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흥행으로 향후 2년간 EPS 연평균 증가율이 108.1%에 달할 전망"이라며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신규 게임 출시로 2010년 이후에도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2009년 예상 PER이 20.2배로 시장평균대비 높으나 높은 성장성과 게임개발비를 당기 비용 처리하는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온 흥행으로 2009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7%, 22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9년 아이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654억원으로 국내 1404억원, 해외(중국 로열티 포함) 250억원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8.1%, 225.8% 증가해 실적 호전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