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라권 최대 100mm이상 집중호우…충청‧남부지방도 비소식

입력 2022-08-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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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청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폭우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금요일인 12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라권을 비롯해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등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라권 예상 강수량은 20∼70㎜(많은 곳 100㎜ 이상)이다. 특히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충청권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흩뿌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다.

충청 남부 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체감온도가 33∼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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