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물가 안전 만전 기해야"
"집중호우로 농업피해 업도록 신속 복구"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주요 농축산물 물가의 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식량 지급률 50% 이상 확보해 안정적인 국제 공급망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집중호우로 농업 피해 없도록 신속한 복구에도 신경써달라"고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데이터 기반 스타트 농업을 육성하고 이를 주도할 청년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정 장관은 농식품 물가와 관련 "하반기 물가안정과 관련해 폭염과 집중호우로 불확실성이 있으나 추석을 정점으로 하반기 농식품 물가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무, 감자 등 국내 농산물 공급 확대와 국산 공급 부족 품목에 대한 해외 수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정 장관은 개 식용 문제도 보고했다. 정 장관은 "여론조사에서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는 사람이 80%를 넘고 법으로 금지하자는 분들도 상당히 많지만, 시간을 갖고 의견을 자연스럽게 모아가기로 결론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