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기록적 폭우에 재건ㆍ폐기물 처리 관련주 상승세

입력 2022-08-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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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다만 전날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수처리 관련 업체, 폐기물 처리업체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뉴보텍은 전날보다 19.27%(210원) 오른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보텍은 플라스틱 하수도관 및 상수도관과 그 부속 자재들을 생산해 전국 상하수도 사업소,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형 건설사에 공급하는 수질환경 전문기업이다.

산업 폐기물 전문업체인 인선이엔티도 전 거래일 대비 7.12%(660원) 올라 99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수집ㆍ운반 및 중간처리, 폐기물 최종처분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전날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에 곳곳에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혼란이 있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집중호우로 7호선 이수역 등이 침수됐고 일부 구간에서는 무정차 운행이 이뤄졌다.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자 재건, 폐기물 처리 등과 관련된 기업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제노포커스는 22.22%(1420원) 오른 7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림그룹이 제노포커스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경제는 닭고기 전문업체인 하림그룹이 제노포커스 인수를 통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림은 제노포커스 최대주주 등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34%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하림과 하림지주는 제노포커스 인수 추진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시했다.

모아데이타는 전날보다 12.08%(320원) 내린 2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 권리락 착시효과가 끝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아데이타는 지난달 5일 1주당 5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고 10일 신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19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시행된 뒤 두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25일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21일 대비 이날까지 70.69% 하락했다.

이외에 버킷스튜디오(-11.72%), 디젠스(-9.86%),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9.02%)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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