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도서관에 빗물 우수수... 곳곳 붕괴

입력 2022-08-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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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도로가 심하게 파손돼 있다.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 내 도로가 무너지고 건물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관정도서관은 이날 계단을 통해 빗물이 쏟아져 들어와 내부가 침수됐다고 한다. 폭우와 침수로 인해 잠시 동안 건물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다.

서울대는 도서관을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같은 날 서울대 인문대는 오후 10시경 건물 정전이 일어났고 일부 동은 2층까지 침수되기도 했다. 건물 외부와 연결되는 계단은 일부 파손됐고, 사범대와 버들골 일대 도로 곳곳이 무너져내려 붕괴위험도 있다고 한다.

▲(커뮤니티 캡처)
자연대는 건물 지붕이 무너졌고, 공대 건물 내에도 토사가 유입됐다. 음대도 침수돼 고가의 악기들에 피해가 갈 우려가 있으며 학사과 등 일부 부서는 폭우로 인해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밤늦은 시각까지 건물에 남아있던 학생 대부분은 호우로 인해 대피해야 했다.

서울대 측은 “현재 복구 작업 중이며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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