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 라면ㆍ콜라 선봬

입력 2009-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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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25일 PB(자체 브랜드) 라면과 콜라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NB(National Brand) 제품과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PB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인기 가공식품인 라면과 콜라를 PB로 내놓게 됐다는 게 롯데마트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가 라면과 콜라의 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라면은 인스턴트 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 콜라는 탄산음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출시한 ㆍPB 라면 '와이즐렉 이맛이라면(5입)'은 삼양식품이 생산한 제품으로, 소고기맛을 기본으로 얼큰한 육개장맛을 강조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가격은 NB 상품 대비 11% 가량 저렴한 2680원이다.

청정지역인 대관령 목장에서 직접 키운 소고기의 분말로 스프를 만들었고, 고추분말을 강화해 얼큰한 맛을 높였으며, NB상품 대비 나트륨(정제염)을 줄였다.

PB콜라 '와이즐렉 콜라'(1.5L)는 일화가 제조했으며 가격은 NB 대비 46% 저렴한 790원이다.

월마트 콜라에 원액을 납품하는 '코트(COTT)'社에서 원액을 들여왔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특히, 천연 착향료와 천연 카페인을 사용했고,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리 광천수(취수정 :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를 사용해 한층 더 강화된 탄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롯데마트 구자영 상품본부장은 "불황기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품질을 가진 롯데마트만의 라면과 콜라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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