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국내 첫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 오픈…"아시아 최대 규모"

입력 2022-08-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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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까르띠에 등 7개 아이웨어 브랜드 입점

▲롯데면세점의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부터 글로벌 명품 시장을 주도하는 케어링그룹과 롯데면세점 부산점에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부산점 8층에 오픈한 신규 매장에는 구찌, 까르띠에,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몽블랑, MCQ 등 7개 아이웨어 브랜드가 입점했다. 연내에는 알렉산더 맥퀸이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이 매장은 케어링 아이웨어의 국내 첫 부티크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매장이다.

롯데면세점은 오픈 기념으로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0월까지 아이웨어 케이스 각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케어링 아이웨어 상품 관련 다양한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매장 내에 대형 미디어 월이 설치돼 입점 브랜드 광고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케어링 아이웨어 상품의 가상 피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향후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부티크의 가상현실(VR) 공간을 구현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매장 내부를 360도로 둘러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매출도 증가세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기준 롯데면세점의 내국인 아이웨어 매출은 직전 3개월 대비 약 260% 증가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증가하면서 아이웨어 매출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11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도 케어링 아이웨어 부티크를 연다. 아이웨어 매장 확대를 통해 내국인 고객의 쇼핑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승국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롯데면세점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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