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장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활동 성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업계가 지난 4일 발의된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5일 성명을 통해 “반도체는 우리나라 총 수출의 약 20%, 제조업 설비투자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경제의 핵심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예측하지 못한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중단을 경험하면서 반도체는 국가 차원의 전략자산으로 급부상했으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세계 경제 내 비중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국가간 반도체 패권전쟁이 격화되고,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글로벌 경쟁 여건이 극히 엄중해지는 이 시점에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이 제시하는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확대, 인력수급 확대, 세제지원 확대 등은 우리 반도체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업계는 금번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 발의를 적극 환영하며,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조속히 법안 통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의 높은 관심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은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 비율을 현행 6%에서 기본 20%(중소기업 최대 30%)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