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영어능력 만족도 64점

입력 2009-03-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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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의 영어능력 만족도는 평균 63.8점으로 조사됐으며, 지난해 입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토익점수는 764.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3일 "최근 인사담당자 34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의 영어능력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63.8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입사원의 영어능력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말하기'가 72.0%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쓰기'와 '듣기'가 각각 12.1%, 9.0%로 나타났다.

또한 신입사원의 영어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상황은 '외국 거래처와 회의할 때'(40.5%)가 가장 많았고 ▲영어 프리젠테이션(28.3%) ▲외국 거래처와 전화 통화(9.8%) ▲영문문서 읽을 때(9.5%)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의 적정한 영어회화 능력은 '기본적인 비즈니스 회화 가능 수준'이 51.4%이었으며, 57.5%는 '신입사원의 직무나 부서에 상관없이 높은 말하기 능력은 필수'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이 구직자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41.3%가 '영어면접'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대기업의 경우 45.2%가 '영어면접'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중소기업도 34.0%가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그 동안 주요 기업에서는 영어면접을 통해 말하기 능력을 평가해왔으나 그 기준이 모호했었다"며 "향후 토익(TOEIC) 말하기 시험 등을 통해 영어 말하기의 평가기준이 보다 객관적이고 엄격해질 전망이어서 구직활동시 영어말하기 능력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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