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성기업, 중 대만 수산물 등 수입 금지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2-08-03 10:33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수산물 등 100여 개 기업의 식품 수입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한성기업이 상승세다.

한성기업은 중국 최대쇼핑몰 중 하나인 ‘경동산청’, ‘티몰’에 입점해 크래미를 수출한 바 있다.

한성기업은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11.27%(720원) 오른 7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대만 기업 생산 식품 금지 조치에 한성기업이 수혜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2일 대만 연합신문망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전날 밤 음료수 생산 기업 웨이취안(味全)과 과자류 생산 기업 궈위안이(郭元益) 등 100여 개 대만 기업 식품에 대해 수입을 금지했다.

과자류 생산기업 웨이거빙자(維格餠家), 라면류 생산기업 웨이리식품(維力食品), 음료수 생산기업 타이산기업(泰山企業) 등도 수입 금지 기업에 포함됐다.

이 기업들은 주로 대만산 농산물과 수산물을 이용한다. 따라서 제조업 타격은 물론 농민과 어민 등도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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