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박스권 흐름 지속...152.75(+0.50)

입력 2009-03-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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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200선물은 전일보다 0.50포인트 상승한 152.75포인트로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154.95포인트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매물벽에 막혀 상승세는 소폭에 그쳤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는 1835계약, 기관은 411계약 순매도를 각각 보였고, 외국인은 228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수가 3,300억 이상 유입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기관들의 선물 매수가 강했다고 봐야 한다.다만 현물 시장에서 매수가 약해 실질적으로는 '중립'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전체적으로 투자 주체별 누구도 방향성에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ㆍ달러 환율이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KT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가세하며 1412.5원(+16.60)으로 올라선 것도 선물 반등 폭이 줄어든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물 베이시스의 하락이다. 그 동안 꾸준하게 베이시스가 호전되며 0.7포인트 수준까지 회복되는 추세를 보였었는데 금일은 장 막판에 베이시스가 급락해 0.17포인트로 마감됐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단기 급등 이후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힘든 시점으로 박스권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839계약 증가한 8만3768계약으로 마감됐고 거래량은 31만9943계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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