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한달만에 400선 회복...400.71(6.77P↑)

입력 2009-03-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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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닥지수가 400선을 회복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6.77포인트(1.72%) 오른 400.71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4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6일 402.87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전일 소폭 하락하면서 그간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일부 해소하며 미국증시 영향에서 자유로운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증시 하락과 환율 상승 소식에도 오름세를 기록, 유지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상승의 주인공은 기관.

개인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다 결국 5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며 115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을 내놓았다.

반면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해 순매수에 나서 174억원을 사들였으며 프로그램도 38억원 가량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섬유의류(3.9%)와 화학(3.61%)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금속, 통신서비스, 제약, 제조, 기타서비스,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2% 이상 올랐다.

종이목재(-0.57%)와 오락문화(-0.47%)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3.3%), 동서(3.16%), 소디프신소재(3.95%), 태광(5.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 기대감으로 중앙디지인과 시공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 31종목을 포함해 57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4종목 등 336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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