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 등 MOU 체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1일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 해외거점 활용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프로그램 공동 기획·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대상 해외인증 컨설팅 제공 및 인증대행 수수료 감면 △창업·기술개발·마케팅 및 판로개척 등 중소·벤처기업 全주기 육성 지원 공동사업 기획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또 KTL K-STAR 기업에 대한 중진공 기업진단·정책사업 연계지원 및 기술세미나·기업설명회 공동개최 등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 및 수출판로 개척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KTL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에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험인증 분야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시험인증기관 가운데 최대 규모인 세계 55개국, 158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인증 컨설팅 및 신속한 인증획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수출지원사업 참여기업 대상으로 인증대행 수수료 할인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통한 국내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적극 협력하여 공공기관 간 기업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신속한 기술사업화 및 적시 해외인증 획득 등 중소·벤처기업의 기술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특화연수, 연구개발(R&D) 성공과제 사업화 및 기업진단 지원 등 국내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KTL은 2017년부터 중진공에서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의 총괄 수행기관으로 연간 약 600개 기업에 대해 1800여 건의 해외인증을 지원했다.
특히, 국내 의료분야 중소기업의 아랍에미리트(UAE) 진출을 위해 올해 ‘UAE 의료인증 획득 및 제품 개선 현지화 지원사업’을 공동 수행하며, UAE 해외인증 획득 및 현지 구매자 매칭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