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보상안 Q&A] 새 굿즈 무조건 받아야 하나요?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연합뉴스)

스타벅스코리아(SCK코리아)는 28일 고객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사태에 대해 "프로모션에 집중하다가 더욱 중요한 품질 검수 과정에 소홀했던 것은 아닌지 등 진실되게 돌아보고 이번 일을 통해 철저한 성찰과 겸허한 자성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사죄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고객에 사과하는 의미로 보상안을 마련했다. 보상안의 핵심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e프리퀀시 이벤트 기간 중 17개의 e-스티커 적립 후 서머 캐리백으로 교환을 완료한 고객에게 스타벅스코리아는 기존에 수령한 동일한 수량으로 새롭게 제작한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제공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

굿즈 종류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논의를 통해 굿즈 종류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다. 새로운 굿즈 수령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게 스타벅스코리아는 기존에 수령한 서머 캐리백과 동일한 수량으로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 3만 원을 온라인상으로 일괄 적립한다.

스타벅스 카드를 등록하지 않는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MMS로 스타벅스 e-기프트 카드 3만 원권을 발송한다.

현재의 교환 조치는 내달 31일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이전처럼 캐리백을 지참해 매장을 방문하면 스타벅스는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현재 품질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