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은퇴 투어, 28일 잠실 두산전부터 시작

입력 2022-07-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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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의 경기, 이대호가 클리닝 타임에 진행된 은퇴투어 기념식에서 대형액자를 선물받은 뒤 허구연 KBO총재, 이승엽 총재 특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40)가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은퇴 투어를 이어간다.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대호의 은퇴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대호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서 구단별 은퇴 투어를 시작한다.

두산 구단 측은 이대호의 은퇴 선물로 퓨처스 시설이 있는 경기도 이천시 특상품인 달항아리를 준비했다. 이 항아리에는 이대호의 좌우명인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두산은 지난 2017년 이승엽 은퇴 투어 때도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새긴 달항아리를 선물했다.

두산 전을 시작으로 이대호는 8월 13일(광주·KIA 타이거즈), 8월 23일(창원·NC 다이노스), 8월 28일(인천·SSG 랜더스), 8월 31일(고척·키움 히어로즈), 9월 8일(대구·삼성 라이온즈), 9월 18일(수원·kt wiz), 9월 20일(대전·한화 이글스), 9월 22일(잠실·LG 트윈스)까지 전 구단 홈구장을 돌며 은퇴 투어에 참여한다.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도 은퇴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대호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올스타전 클리닝 타임 은퇴 투어 기념식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KBO는 스포츠 전문 아트 디렉터 ‘광작가’ 등이 제작에 참여한 대형 액자를 선물했다. 액자에는 부산 사직구장을 배경으로 이대호의 고교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활약상이 담긴 일러스트와 사직구장에서 사용한 베이스와 그라운드 흙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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