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작품 국제 공모…다음 달 26일부터 접수

입력 2022-07-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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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100년 마스터플랜전 아이디어 공모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선보이는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에 참여할 작품을 국제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자연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고밀 도시 서울의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미래도시로서 서울의 가능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국제행사다.

공모 주제는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그린 네트워크(Master Plan-Green Network) 연결’이다. 총 7가지 소주제 중에 참가자가 원하는 분야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분야는 △올림픽대로․강변북로를 덮는 한강변 공원 아이디어 △한강 상부 새로운 인프라로서의 브릿지 도시건축 △다층화 녹화 언덕 도시건축 △자연 합일적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정체성 찾기 △도심 속 생태 녹지축으로 연결 △주거유형 연구: 새로운 고밀 녹색 열린주거 △잠재적 개발 및 활용방안 연구 등이다.

시는 작가들이 공모대상지에 대한 충분한 조사를 기반으로 우수한 제안을 할 수 있도록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담긴 지도 △공모대상지를 표시한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展 다이어그램△거리, 표고, 면적 측정이 가능한 S-MAP(3차원 지도) △공공 공간 검색과 분석을 할 수 있는 ‘서울 공간정보맵’ 등을 자료로 제공한다.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 공모는 국적, 나이에 상관없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총 40개 작품은 10월 열리는 프리비엔날레와 함께 공개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팀별 250만 원의 기획 비용이 지원된다. 추후 제정 예정인 비엔날레상 심사대상이 될 수 있으며 내년 본 행사 전까지 총감독, 큐레이터,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작품을 만들 예정이다.

작품 접수는 다음 달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새로운 도시건축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녹색 고밀 도시 서울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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