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마케팅앤컴퍼니와 SK텔레콤차이나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내 텔레매틱스 사업에 뛰어든다.
SK마케팅앤컴퍼니는 19일 SK텔레콤차이나의 자회사인 중국 E-eye와 합작법인 '조이나브(JOYNAV)'를 설립하고 현지 텔레매틱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이나브는 중국에서 교통정보, 내비게이션 솔루션 제공 및 텔레매틱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교통정보 사업,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구축하며, 이어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다각적인 제휴를 통해 입체적 텔레매틱스용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향후에는 교통정보 기반 콘텐츠 제공 사업, 통신형 교통정보 서비스, 데이터 방송형 교통정보 서비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SK마케팅앤컴퍼니가 기술 및 시스템을 제공하고, 중국 E-eye가 교통정보 데이터와 자본 투자를 맡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방형 SK마케팅앤컴퍼니 사장은 "이번 글로벌 합작법인은 SK마케팅앤컴퍼니의 교통정보 기술력과 SK텔레콤차이나와 중국 E-eye의 현지 사업 경험, 통신 기술이 만나 SK그룹의 '따로 또 같이'라는 경영 전략을 실천한 사례"라며 "중국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무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SK마케팅앤컴퍼니는 현재 LBS(Location Based Service, 위치 기반 서비스)사업본부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사업,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엔나비 개발 등의 텔레매틱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