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캠핑장서 총격 사고, 40대 부부‧6세 딸 사망…용의자도 숨져

입력 2022-07-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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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 캠핑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피해자 가족. (AP연합뉴스)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캠핑장에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일가족이 사망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마쿼케타동굴 주립공원 캠핑장에서 40대 슈밋 부부와 6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총상으로 일가족 중 살아남은 것은 9세 아들이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던 중 인근 숲에서 총상으로 숨져있는 앤서니 셔윈(23)를 발견했고, 그가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홀로 살아남은 아들이 총격 당시 텐트 안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캠핑장은 전면 폐쇄됐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유족 측은 “용의자와 가족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완전 무작위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의 초기 수사에서도 범인과 가족 간의 원한 관계는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용의자 셔윈은 부모와 함께 아파트에 살고 있었으며, 범죄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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