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제로] 삼성전자, 지속 가능 경영 확대…“더 나은 세상 꿈꾼다”

입력 2022-07-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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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주차타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보호는 물론 포용적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다.

삼성전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제품 에너지 효율 향상 등에 힘쓰고 있다.

각 사업장의 제조 공정의 효율을 높이고 제조 설비 에너지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사업장의 경우 탄소감축위원회를 설립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과 매 분기 감축 실적을 모니터링한다.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사용도 확대 중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중국 지역에서 지난 2020년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또 지난해에는 브라질과 멕시코 사업장의 재생 에너지 사용률이 각각 94%, 71%로 증가했다. 2025년까지 중남미, 서남아 지역은 100% 재생 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한다.

국내의 경우 수원사업장과 기흥 사업장에 각각 1.9MW, 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추후 국내 사업장의 태양광 및 지열 설비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녹색프리미엄의 구매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품 사용 단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제품별 에너지 효율 향상 전략을 수립해 이를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작년에는 에어컨 고효율 열교환기 채택, 세탁기 세척력 개선 기술 적용과 TV 구동칩 고효율 설계 등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09년 대비 평균 33% 절감했다.

더불어 매년 저전력 특성을 극대화한 메모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IT(정보통신)산업 발전이 지구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순환 경제 원칙을 수립하고 자원 순환의 극대화를 가속한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형 제품 개발 △수리 용이성 개선 △폐전자제품 회수 등 제품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자원 사용 효율화를 위해 재생·재활용 소재와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TV, 모니터,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군에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폐가전제품뿐 아니라 해양에 폐기된 어망, 페트병 등을 재활용 소재로 활용한다. 이를 포함해 작년에 삼성전자가 사용한 재생·재활용 소재는 3만3000톤이었으며 2009년부터 총 31만 톤을 사용해 왔다. 또 제품 포장재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자 플라스틱, 비닐 등에서 종이, 재생 소재 등으로 포장재를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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