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해 프로젝트 파이낸스방식으로 3억달러를 지원한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가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Project Finance로부터 2008년도 '올해의 거래(Deal of the Year 2008)'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Project Finance는 국제금융 정보기업인 영국 Euromoney가 발행하는 프로젝트 금융 전문지로 매년 우수사례를 'Deal of the Year'로 선정,시상하고 있다.
페루 LNG 개발사업은 페루 정부가 남미 최대의 LNG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한 페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으로 우리기업 중에는 SK에너지가 사업주로 참여했다.
Project Finance는 “총 38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를 수출입은행과 IFC, IDB 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받고 일부는 페루 현지 시장에서의 채권발행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최적의 자금조달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수출입은행은 페루 LNG 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가스 자주개발율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기업의 남미 자원부국 자원개발사업 진출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