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여행株, 환율 급락에 주가 훨훨

입력 2009-03-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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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여행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9시 55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9.54% 뛰어오른 2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도 27만건을 넘어서며 전일거래량은 16만건을 크게 웃돌고 있다.

같은시각 모두투어도 8.87% 오른 1만5350원을 기록중이며, 레드캡투어(8.89%), 롯데관광개발(6.63%), 호텔신라(5.8%), 자유투어(7.55%) 등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여행주들의 급등세가 원달러 환율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4.5원이 하락한 1397원을 기록하고 있다.

심원섭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1300원대에 진입하면서 여행주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상장사 가운데 환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이 여행관련주"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여행주들의 밸류에이션을 놓고 볼때 아직까지도 출국자수가 전년대비 -30%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환율과 경기를 함께 고려한 투자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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