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민영화 작업 ‘신호탄’…내년 상반기 IPO 추진

입력 2022-07-21 14:51수정 2022-07-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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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관리위, 21일 예보 보유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안 의결
IPO 통해 예보 지분율 약 10% 매각…이후 약 3년 걸쳐 최대 33.85% 입찰·블록세일
‘50%+1주 이상’ 경영권 매각도 중장기 검토…보증보험산업 정책 고려

서울보증보험의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제205차 회의에서 ‘서울보증보험 지분매각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서울보증보험의 지분율은 93.85%다.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시작으로 지분을 매각하고, 나아가 경영권 지분(지분의 50%+1) 매각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예보는 서울보증보험에는 총 10조2500억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해 현재까지 상환우선주 상환과 배당 등으로 총 4조3483억 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42.4%, 미회수잔액은 5조9017억 원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운용시한이 정해진 공적자금 관련 기금의 청산 시점이 2027년 말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단계적 매각을 추진해 공적자금을 회수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단계별 세부 추진 방향을 보면 우선 예보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의 약 10%를 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해 매각(구주매출)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IPO 준비 기간이 5~6개월 소요돼 상장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IPO를 통한 지분매각 이후 2~3년간은 예보의 보유 지분 최대 33.85%를 수차례에 걸쳐 입찰, 블록세일 등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수지분 매각 추진 이후 서울보증보험 업무의 성격·범위, 보증보험산업 관련 정책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권 지분 매각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사회 결의, 매각주관사 선정,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등 서울보증보험의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목표로 신규 상장심사 등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 시기, 매각물량, 공모가격 등은 추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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