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공동운항으로 카이로 노선 개척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이집트 에어와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구간 아시아나 운항편과 '나리타-카이로', '오사카-카이로' 노선의 운항편을 연결하는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세계 최대의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된 이집트 에어는 '나리타-카이로' 노선을 주 3회(월, 수, 토), '오사카-카이로' 노선에 주2회 (금, 일) 정기편을 운항중이다.

아시아나는 이와 함께 ANA(All Nippon Airways), 에어뉴질랜드 등 기존 제휴사와의 공동운항편도 대폭 신증설해 글로벌 네트웍을 강화한다.

ANA와는 '후쿠오카-하네다' 국내선 공동운항으로 부산, 제주에서 후쿠오카를 거쳐 하네다로 연결되도록 하는 한편, 오는 5월 1일 취항하는 ANA의 '김포-오사카' 운항편도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양 사간 공동운항은 국제선 22개 노선, 일본 국내선 9개 노선 등 총 31개 노선 315편(편도 기준)으로 한일간 네트웍을 강화하게 되었다.

또 '시드니-오클랜드' 및 뉴질랜드 국내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시행중이던 에어뉴질랜드와의 공동운항을 확대해 29일부터 '시드니-크라이스트처치', '시드니-웰링턴' 간 공동운항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세계 최대 항공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서의 입지와 글로벌 인지도를 활용한 선진항공사와의 제휴와 네트웍 확장을 경기침체에 대응하는 주요 전략중 하나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