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SA 의장사 선정…개방형 스마트홈 구축 나선다

입력 2022-07-1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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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 개발 참여
매터, 제조사 무관하게 제품 간 호환 가능
LG전자, LG 씽큐 및 웹 OS서 매터 지원 계획
통신 언어 표준화로 고객 선택폭 확대 기대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표준 연합 ‘CSA’ 의장사로 선정됐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글로벌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의장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CSA는 스마트홈 기기를 위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 규격을 개발ㆍ표준화하는 단체다. 현재 500개가 넘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의장사 선정으로 LG전자에서는 CSO(최고전략책임자) 부문 돈 윌리엄스 디렉터와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김상국 박사가 CSA 의장단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LG전자는 CSA가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Matter) 개발과 표준 제정에 적극 참여하며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홈 서비스를 위해서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IoT(사물인터넷) 제품과 플랫폼 간 호환이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 플랫폼에서 제품 제어와 제품 간 연동 과정에서 필요한 통신 언어가 제조사마다 달라 스마트홈 환경 구현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매터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제품과 플랫폼, 제품과 제품의 호환이 가능하도록 통신 언어를 표준화해 개방형 스마트홈 환경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매터가 활성화되면 고객은 성능과 디자인만 고려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다.

향후 LG전자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와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 OS에서 매터를 지원할 예정이며 다양한 제품으로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 편의 향상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경험으로 가전과 TV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훈 LG전자 CTO(부사장)는 “TV, 가전과 다양한 IoT 제품과 센서들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표준 규격에 따라 안전하고 손쉽게 연동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홈에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며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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