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메디튤립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입력 2022-07-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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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개최된 동아에스티-메디튤립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 체결식에서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왼쪽)과 강민웅 메디튤립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메디튤립(MEDITULIP)과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튤립은 내시경용 자동봉합기(Endo Blossom·Endo Stem)을 동아에스티에게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들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메디튤립은 올해 3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가 시 국내 기업 최초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허가를 취득하게 된다.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꿰매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사용이 선호되고 있다. 실로 꿰매지 않기에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다양한 수술에 사용된다.

특히,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복합기에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ALS(Novel Asymmetrical Linear Stapler)’ 기술이 적용됐다.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 NALS 기술은 메디튤립이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메디튤립의 내시경 자동봉합기는 비대칭 선형 스테이플 방식으로 암세포 확인을 위한 조직 검사 시 절제 조직을 최소화했다. 기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스테이플을 다량으로 박고 압착해 훼손시키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조직을 절제해야 했다.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조직에 받는 스테이플을 줄여 절제 조직을 온전하게 유지해 과도한 절제를 막고 암세포 잔존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메디튤립의 우수한 기술력과 동아에스티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며 “이번 사업이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사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아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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