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수입 구매사절단 확대 파견 추진

입력 2009-03-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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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對중국 무역확대 전략회의 개최

지식경제부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계경제 침체로 제1의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규모 급감에 따라 대(對)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민·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2010년 상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적극 지원하는 등 중국과의 무역확대 방안을 마련해 민·관 합동으로 이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리기업의 수출리스크 저감을 위한 대(對)중국 수출보험 총량지원을 15조4000억원에서 20조원으로 확대하고, 중국의 내수부양정책을 활용한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우리기업이 중국 내수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내수시장 진출 유망품목 발굴 지원과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우리나라 대(對)중국 수출의 대부분이 원부자재로 중국의 제조업 생산에 연동돼 증가 또는 감소함에 따라 안정적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소비재 수출을 확대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상담회를 병행한 대규모 한국종합상품전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중국 바이어와의 접촉 기회를 확대하고, 대형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상품 홍보와 TV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 신 유통망을 개척할 계획이다. 또 주요 소비재와 유통거점 도시를 연계한 유통지도를 작성해 중국시장 진출기업에 제공하는 등 생활소비재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주요 거점도시에 공동물류센터를 설치하여 지사화사업․수출인큐베이터와 연계하고, 중소 유망도시에 '마케팅 거점(MIPs)' 설치해 우리기업의 진출 범위를 확대한다.

균형적인 무역확대를 위하여 수입구매사절단을 파견하고, 중국 수출업체를 국내 수입업체에게 매칭하며, 국내 수입시장·바이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입원활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국 정부의 최대현안 중 하나인 상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관을 차질없이 건립하고, '민·관 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협회는 경제단체, 한류문화 예술단체 등과 함께 상해엑스포 한국관 조성과 홍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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