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못간다면 오세요”···호텔업계, 초럭셔리 호캉스로 ‘유턴족’ 공략

입력 2022-07-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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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썸머 럭셔리 플렉스’ 패키지 이미지(사진제공=파라다이스호텔)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기대와 달리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감이 계속되면서 국내 호캉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린 이른바 ‘유턴족’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특급호텔들은 초럭셔리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고급 시설에서 휴식과 재미를 마음껏 누리는 ‘플랙스(Flex+Relax)’가 올여름 휴가 트렌드로 떠오른데다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료 인상, 코로나19 재유행 등으로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호텔들도 스위트룸 포함, 초호화 풀파티, 고급 세단 픽업·샌딩 서비스를 패키지나 프로모션에 보합시키면서 호캉스족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초호화 호캉스를 위한 ‘썸머 럭셔리 플렉스’ 패키지를 오는 8월21일까지 선보인다. 스페셜 스위트 객실 1박을 비롯해 ‘지미추 시덕션 컬렉션 템팅 로즈’ 향수(125ml), 보태니컬 에스테틱 전문 스파 브랜드 '순다리 스파'의 바디 트리트먼트(성인 2인) 등 프리미엄 혜택들을 많이 담았다. 뿐만 아니라 탁 트인 해운대 오션뷰를 갖춘 신관 1층 ‘라운지 파라다이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특급호텔 셰프가 준비한 조식 뷔페부터 오후 ‘티타임’, 저녁식사로 충분한 다이닝 ‘해피 아워’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지난 2019년 열린 파라다이스시티의 '2019 아쿠아 파라다이스 풀파티' 모습(사진제공=파라다이스 호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고급스러운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2022 원더풀(WONDER POOL) 파티’가 펼쳐진다. 3년 만에 열리는 초호화 풀파티로 오는 7월 22~23일 이틀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서울 시내 유명 클럽, 라운지 총 9곳과 SM엔터테인먼트 산하 ScreaM Records 소속 DJ의 공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페이퍼(Paper), 터널(Tunnel), 쉘터(Shelter), 더티로즈클럽(DIRTY ROSE CLUB), 레거시(Legacy), 스킨(SKINN), 스낵(SNACC), 베블(Babble), 데일리청담의 콜라보 공연은 MZ세대의 ‘플랙스’ 감성에 딱 맞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풀파티 기간 동안 다양한 공식 후원사 부스에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먼저 '맥라렌 서울'은 맥라렌의 경험과 기술력으로 탄생한 초경량 하이브리드 슈퍼카 아투라 쇼케이스뿐만 아니라 맥라렌 미러 포토 부스, 맥라렌 로고 네온 타투, 현장 SNS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맥라렌 라운지를 마련한다.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브랜드 '펩시'는 풀파티용 한정판 펩시 플레이어블 아이템들을 준비하고, '아임닭'은 풀파티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줄 아임닭의 제품 및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풀파티용 아임닭 플래터까지 준비해 맛있는 건강함을 선보인다.

시그니엘 서울은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들이 소유한 럭셔리 세단 ‘롤스로이스 팬텀’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 ‘어라이브 인 스타일(Arrive in Style)’을 내놨다. 8억 원대에 달하는 모델인 ‘팬텀’은 영국 왕실 의전 차량으로 쓰일 정도로 안락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패키지 이용 시 ‘팬텀’ 차량으로 지정된 출발지부터 호텔까지 픽업 및 샌딩 서비스를 왕복 1회(서울 시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한정) 제공한다. 또한 디럭스 스위트룸 1박과 스테이 2인 조식이 포함됐으며 오는 12월22일까지 유선 예약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럭셔리 이스케이프 인 더 시티' 패키지 이미지(사진제공=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500만 원 상당의 최고급 스위트 1박을 포함한 객실 패키지 ‘럭셔리 이스케이프 인 더 시티(Luxury Escape in the City)’를 출시했다. 성악가 조수미가 자주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최상급 객실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패키지로 최초 제공하며 럭셔리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혜택들을 빠짐없이 담았다. 특히 체크인 후에는 픽업·샌딩 서비스 차량으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을 방문해 한강 프라이빗 요트를 2시간 동안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인 4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디너 코스, 프랑스 최고급 샴페인 돔 페리뇽 1병 및 페어링 플래터 등이 준비됐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와 함께 컬러풀한 이색 협업을 진행한다(사진제공=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최근 뜨고 있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 브랜드 ‘지포어(G/FORE)’와 함께 8월16일까지 야외수영장 메인풀 주변을 옐로우 톤으로 꾸민다. 이미 포토스팟으로 유명한만큼 2030세대의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유료 선베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겐, 선케어 제품이 들어있는 지포어의 특별 제작 멀티 파우치가 선물로 증정된다.

파라다이스 호텔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휴가철을 맞아 스위트 객실 예약률이 빠르게 늘고 있을 정도로 하이엔드 호캉스가 대세로 떠올랐다”며 “올여름 ‘플랙스’족을 공략해 다양한 특전으로 가득 채운 패키지를 준비했고 이런 분위기는 대부분의 호텔에서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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