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극한 환경서 사용 가능한 휴대폰 유럽 출시

입력 2009-03-18 11:07

삼성전자가 수중 1m 물속에 빠져도 30분간 견딜 수 있는 휴대폰을 유럽시장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비바람은 물론 충격에도 강해 극한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삼성 익스플로러’를 4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 휴대폰은 외부를 우레탄 소재로 감싸고 충격 흡수형 특수 LCD를 장착하는 등 내구성을 한 층 강화했다.

또 ‘삼성 익스플로러’는 국제 전기 표준 회의(IEC)의 방수, 방진 등급인 IP57을 통과했다.

IP57의 ‘5’는 미세한 연마성 먼지 입자의 침투에 견디는 방진 등급을 의미하고 ‘7’은 수중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높은 방수 등급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레저 인구가 확산되면서 야외 활동에 적합한 휴대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아웃도어 휴대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