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 EV9 실물 공개

입력 2022-07-1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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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더 기아 콘셉트 EV9(이브이 나인)’과 ‘더 뉴 셀토스’의 실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콘셉트 EV9’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을 예고하는 콘셉트다.

지난해 공개한 디자인 테마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한다. 융합의 방법은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 △평온 속의 긴장감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 등 다섯 가지 축으로 정의한다.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자인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 EV9은 이 가운데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자연을 본 따 순수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사회에 대한 책임감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들었다.

함께 공개한 더 뉴 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현재 셀토스의 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이 반영된 실내를 만들었다. 기아는 이달 중 더 뉴 셀토스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센터장은 “기아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있다”며 “고객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공해 고객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더 뉴 셀토스. (사진제공=기아)

MZ세대 눈길 끄는 전시관…총 8개 모델 전시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진보하는 기아의 기술 △진보하는 기아의 디자인 △진보하는 기아의 고객 경험 등을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해 ‘진보하는 기아의 모빌리티’를 알린다.

기술 전시 공간은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전용 전기 모델까지 기아 전동화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콘셉트 EV9과 K8 하이브리드, 니로 EV, EV6 GT를 전시한다.

디자인 전시 공간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이를 구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축을 고객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전시물과,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한 오프라인 거점 등 두 구역으로 구성된다.

미래의 고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는 고객 경험 공간에 마련했다.

한편 기아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총 8개 모델을 전시한다. 전시차는 △콘셉트 EV9(1대) △더 뉴 셀토스(2대) △니로 플러스(2대) △EV6 GT(2대) △니로 EV(1대) △K8 HEV(1대) △스포티지 HEV(1대) △레이 1인승 밴(1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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