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의료기기 제조 및 연구개발 기업 메타약품은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9억 원, 영업이익 15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메타약품 관계자는 “1등 병원들과의 공급 파트너십 안정화와 탈모치료제, 웰니스 제품군 등 신규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지난해 연간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메타약품은 2021년 연간 기준 매출 82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메타약품은 하반기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의료기기 공장 설립 등 생산 경쟁력 확보, 메디컬기업 인수합병 등 지속적인 밸류 체인 확장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선 메타약품은 코로나19 이후 큰 성장세를 보이는 홈케어 뷰티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병원용 리프팅 시술 장비와 같은 원리의 하이푸(HIFU, 고강도집속초음파) 홈케어 기기를 개발중이며,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미용 성형용 리프팅 실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자체 생산 제품의 품목허가를 완료해 수익성을 높이고 영업조직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홈케어용 스킨부스터, 건강기능식품, 개인 위생 용품 등 병원용 PB(Private Brand)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수진 메타약품 대표는 “하반기엔 임플란트, 필러 기업 인수합병(M&A)를 통해 미래 성장 엔진을 본격 가동하고 기존 사업부문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는 등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초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